1분 한자어 상식
[1분 한자어 상식] “승인(承認)” 진짜 '허락'이 맞을까? '결재'랑은 뭐가 달라?
namini
2025. 6. 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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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한자어: 승인(承認)
● 한자어의 뜻과 한자 풀이
**승인(承認)**은 어떤 행위나 사실을 받아들이고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허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承(이을 승): 받다, 잇다
- 認(알 인): 인정하다, 시인하다
즉, 승인이라는 단어는 상급자나 권한자가 어떤 사실이나 요청을 받아들여 ‘인정’하거나 ‘허용’하는 행위입니다.
단순한 수락이 아니라, 공적인 책임 하에 허가하거나 수용하는 의미를 갖고 있어, 공식 문서나 회의록, 이메일 승인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 실생활 사용 예시
- "기안서는 팀장 승인 후 부장님 결재를 받으세요."
- "시안 수정안이 고객사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 "본 프로젝트는 본부장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 "개인정보 사용에 대해 이용자의 명시적 승인이 필요합니다."
- "해당 제휴 조건은 아직 본사에서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 관련 표현 / 비슷한 말
- 허가(許可): 일정한 행위를 해도 된다는 허락
- 결재(決裁): 내부 문서에서 상급자가 최종 판단을 내리는 것
- 인정(認定): 사실이나 자격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
- 동의(同意): 의견이나 판단에 찬성하여 함께 한다는 뜻
➡ 승인과 결재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재는 내부 문서나 프로세스 상의 최종 판단,
- 승인은 내·외부 요청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허용'하는 의미가 큽니다.
예를 들어, 거래처로부터 온 견적을 ‘승인’할 수는 있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이 문서가 팀장의 ‘결재’를 거쳐야 유효한 문서로 처리됩니다.
● 이 단어를 알아야 하는 이유 (문해력 관점)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서 “승인 요청드립니다”, “승인 완료되었나요?”, “승인 절차 중입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해력이 낮은 상태에서는 ‘승인’을 단순한 ‘확인’이나 ‘OK’ 정도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승인은 공식성, 책임, 판단이 모두 결합된 단어입니다.
특히 문서 처리, 계약 체결, 정책 수립 등에서 승인이라는 단어는 법적 효력이나 업무 책임과 연결되기도 하죠.
정확히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은 단순한 언어의 문제를 넘어,
업무 이해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책임 의식을 키우는 핵심입니다.
● 기억에 남을 요약 문장
“승인은 그냥 OK가 아니다, 책임을 전제로 한 공식적인 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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